천안함, 함수·함미 출입문 각 1개씩 확보
등록일 : 20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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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에서는 수색 구조대가 함미와 함수에 진입 출입문 하나씩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조류가 강해서 선체진입은 미뤄지고 있습니다.
끈질긴 구조활동으로 수색구조대는 함수와 함미에 각각 1개씩의 출입문을 확보했습니다.
관심의 초점은 실종자가 다수 갇혀있을 거라고 추정되는 함미 내부진입입니다.
하지만 문을 지나는 통로가 막혀 있고 백령도 인근 해역엔 조류가 가장 사리 기간이라 작업에 난항을 겪어 선체 진입엔 실패했습니다.
따라서 군은 야간 작업을 통해 실종자들의 호흡을 돕고 천안함에 부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공기를 계속 주입할 예정입니다.
수색작업의 관건은 역시 조류.
세계에서 3위 안에 들 정도로 강한 조류에 사리까지 겹쳐 작업은 더뎌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조류의 속도가 3노트가 넘어가면 첨단잠수장비를 착용했다 하더라도 작업은 힘들다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수색구조대는 이러한 악천후를 뚫고 적극적인 수색 작업에 임하고 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국방부는 특수 요원들이 명예와 사기만을 가지고 작업을 한다며 수색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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