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기상악화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은 오늘 오전 수중 탐색 작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새벽 예정돼 있던 수중 탐색은 날씨가 좋지 않아 진행되지 못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고다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Q1> 기상상황이 안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언제 구조 활동이 시작되나요?
A1> 네, 군 당국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조류가 약해지는 시각인 오전 10시부터 수중탐색을 집중적으로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침몰 해역의 물살이 워낙 거세 구조대원들이 선체에 접근하는 게 쉽지 않고 구조대원들의 안전 문제도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장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현재 백령도 사고해역에는 짙은 해무가 끼어 100m 앞도 구분하기 힘들고 바람 역시 강하게 불어 파도의 높이가 2m를 넘습니다.
특히, 오는 토요일 까지 조수간만의 차이가 커지는 사리 기간이어서, 수색작업의 키를 쥐고 있는 유속 역시 매우 빠른 상황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 새벽 3시 반에 예정됐던 수중탐색도 진행되지 못 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구조의 초점은 구조대원들은 선체 내부 진입에 맞춰질 예정입니다.
구조대원들은 조류만 허락한다면 함미 내부의 여러 격실을 수색해 실종자들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바다에 표류했을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사고해상에는 고무보트와 고속정을, 사고해역 인근 해안가에는 군 병력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Q2> 네, 오늘은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민군합동 조사단이 현장으로 파견된다는 소식도 있던데요.
A2> 네, 이르면 오늘 이번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구성된 민군 합동조사단이 사고 현장에 파견됩니다.
조사단은 60여 명 규모로 합참과 국방과학연소, 국방부 조사본부의 폭약 전문가와 선박계통 민간 전문가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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