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해외취업 확대···2013년까지 젊은 인재 10만 양성

등록일 : 2010.04.01

요즘 자신의 꿈을 보다 넓은 무대에서 펼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는 젊은이들이 많죠.

정부가 이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섰습니다.

지난해 해외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는 모두 3천6백여명.

극심한 취업난을 뚫기 위해 해외취업을 준비중인 구직자도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원책을 마련했는데 해외 취업은 노동부가 전담하고 해외인턴은 교과부, 그리고 해외봉사는 외교부가 나서 2013년까지 10만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겁니다.

우선 노동부와 지자체, 대학이 공동으로 해외 현지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6개월간 연수비용과 체류비 등을 최대 8백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현지 구인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취업알선기관 10곳도 신규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의 이뤄졌던 해외인턴사업도 보다 내실있게 추진됩니다.

1년 7개월동안 미국에 머물며 5개월은 어학연수, 나머지 기간은 인턴경험을 쌓는 한미 대학생연수 취업프로그램, WEST의 경우 참가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어 자격기준을 토익 6백점에서 750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현지 공공기관이나 우수기업에 무급인턴으로 참여하게 되면 6개월간 생활비를 50% 지원해주고 일률적인 어학연수 기간도 참가자의 영어실력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20,30대 젊은이들로 구성된 태권도 봉사단을 해외봉사 파견 사업에 추가하는 한편, 아프리카 등의 최빈국으로 해외봉사 파견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계획을 통해 올해 4천5백명의 해외구직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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