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전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위로를 표했고 이 대통령은 미군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오전 7시10분부터 20분간 이어진 전화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천안함 사고 소식에 위로드린다며 한국정부가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는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미국이 구축함과 구조대를 보내줘 고맙다고 답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어려울때 우리 해군함이 한국함과 함께 작업을 해나가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실종자 가족과 수색작업 중 숨진 고 한주호 준위 유가족을 애도한다며 원인분석과정에 전문가 지원 등 협력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확실한 결론을 내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조만간 미국의 핵전력 운용방향을 제시하는 핵태세 검토 보고서를 하원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번 보고서 채택으로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지력 제공이나 안보 공약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러시아의 신전략무기 감축협정 합의도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며 이달 중 위싱턴에서 개최될 핵 안보정상회의 또한 의미가 있다며 세계 모든 정상들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의보 개혁법안을 통과시켜 미국 국민들에 큰혜택을 가져다 줄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고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어려운 상황에서 리더쉽을 보여주고 있다며 곧 만나뵙기를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두 정상의 전화통화는 미국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두 정상은 지금까지 3차례의 공식 전화통화를 통해 각종 현안을 논의하고 우의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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