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주호 준위 교관시절 영상 공개
등록일 :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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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의 산 증인이었던 고 한주호 준위는 35년간의 군 생활 가운데 20년을 UDT 교관으로 활동했습니다.
그의 생전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빨간 팔각모를 쓰고 불호령을 내리는 사람이 2002년 해준 특수전 여단 생도들의 훈련을 담당했던 고 한주호 준위입니다.
엄한 모습으로 훈련생도들을 교육하는 모습에서 그의 강인함이 묻어납니다.
교관은 강한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사명감을 갖춘 가장 우수한 요원들 중에서 선발됩니다.
그런 면에서 고 한준위는 UDT의 산 증인이었습니다.
1975년 하사로 임관해 군의 문에 들어선 한 준위는 이듬해부터 꼬박 35년간을 해군 특수전 여단에서 근무했습니다.
그 가운데 18년을 교육훈련대 교관으로 복무하며 그가 길러낸 요원만도 수백명에 달합니다.
또 최고의 특전요원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청해부대 장병 중 최고령으로 소말리아에 파병된 고인은 배밑 검사와 이물질 제거 같은 위험한 임무에 늘 앞장섰습니다.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에서도 한 준위는 몸을 사리지 않았습니다.
남다른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대한민국 UDT의 전설이자 산 증인으로 남은 고 한주호 준위.
우리는 그를 최고의 군인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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