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터넷을 통해 생활필수품 가격정보를 시범 제공했더니, 일부 품목들의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부터 가격 공개를 한층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인터넷을 통해 '생활필수품 가격정보'를 시범 제공한 이후, 해당 품목들의 가격이 일부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이 전국의 소비자 500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더니,
가격정보 제공 후 경쟁이 활성화돼 2월 대비 3월에 백다섯개 상품의 59%인 예순두개의 가격이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는 M치약이 29.8%, B표 세탁용 세제가 19.2%, G표 중력밀가루가 19.1%, S라면이 9.8% 인하됐습니다.
반면 1월에 대형마트 간 '가격인하 전쟁'이 벌어졌던 삼겹살은 이후 가격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40.8%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들은 가격정보 제공이 필요한 유통업태를, 대형마트와 백화점, 전통시장, 슈퍼마켓 순으로 꼽았습니다.
품목별로는 라면과 우유, 커피, 돼지고기, 쇠고기, 계란, 화장지 등이 상위에 꼽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달부터 생필품 가격정보 사이트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매주 금요일에 전국 백서른네곳의 판매점별로 이백마흔네개 상품의 가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공개 품목 수는 이달부터 과일쥬스와 간장, 캔디, 아이스크림, 치즈 등이 추가돼, 모두 여든개로 늘어납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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