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저출산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으로, 주변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내놓은 각 나라별 인구 추계 결과가, 우리에게 다시 한번 시급한 대비책 마련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는데요.
OECD는 2050년에 우리나라의 총인구가 4천433만여명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가운데 여든살 이상 인구가 559만여명으로, 전체의 12.6%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중요한 건 절대적인 숫자보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인데, 1980년에 여든살 이상의 비중이 0.46%, 2000년에 1%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가히 폭발적인 증가세입니다.
반면에 이십대에서 사십대까지의 인구는 전체의 30%에 불과한 1천343만여명으로 예상돼, 2000년보다 숫적으론 1천만명 이상, 비율로도 20%포인트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20대에서 40대까지의 인구가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활동인구라는 점에서, 이런 예측은 '생산의 공동화' 현상이 조만간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민연금 수급 연령층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서, 연금의 부실화는 물론 연금 부족에 따른 국가 재정의 타격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갈수록 평균수명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렇게 우리 사회가 초고령 사회로 달려가고 있는 방향 자체를 되돌려놓을 순 없지만, 그 속도를 늦추고 여파를 줄이는 대비책은 마련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여성의 일과 육아의 양립을 지원함으로써 낮아지는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것과, 고령인구의 증가에 대비해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민·관의 공동 노력으로 출산율을 끌어올리고, 또 고령인구를 위한 사회적 인프라를 만들어가고 있는 프랑스나 스웨덴 같은 선진국들의 사례는, 저출산 고령화가 결코 해결 불가능한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작년 6월에 민·관 합동 기구인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를 출범하고, 정부와 경제계,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팔을 걷어붙인 만큼, 사회 전반에 변화의 바람이 일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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