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원 5명이 탄 선박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또 납치됐습니다.
청해부대를 급파한 정부는 직접 협상에 나서지 않고 신중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4일 오후, 인도양에서 납치된 '삼호드림호'는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소말리아 해적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배에는 한국인 5명을 포함해 모두 24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의 안전 여부나 협상 요구 사항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즉각 대응책 마련에 나선 정부는 아덴만에서 경계 활동을 벌이던 국군 청해부대를 급파했습니다.
피랍 해역까지는 무려 1,500킬로미터.
충무공 이순신함은 해적들이 납치한 선박을 끌고, 소말리아 모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항구로 들어가기 전 차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외교통상부도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본부장으로 한 피랍 대책본부를 꾸려, 선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정부가 직접 협상에 나서는 것은 인질을 위험하게 할 수 있다며, 선박회사인 삼호해운을 측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소말리아 해적의 원양해역 선박에 대한 피랍 시도가 빈번하다며, 인도양 해역을 운항중인 우리 선박들에게도 피랍 가능성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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