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실종자가 몰려있는 함미부터 인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치밀하고 신중하게 인양해 군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침몰 천안함의 인양 작업에 나선 것과 관련해 "실종자들이 몰려있는 함미 부분부터 인양하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천안함 인양 작업은 치밀하고 신중하게 준비해서 하되 실수가 없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천안함 인양을 완벽하게 하고 차질없이 사태를 수습함으로써 군이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실종 승조원 가족들이 '실종자 수색 중단과 선체 인양'을 요청한 것에 대해 "모두 애국적인 결정을 내려주셨다"면서 "고 한주호 준위 가족도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천안함 인양에 투입될 3,600톤급 크레인은 경남 거제도를 출발해 오는 8일쯤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함수를 싣고 해군2함대로 이동할 3,000톤 급 바지선은 이미 백령도 해상에 대기하고 있고, 함미를 실을 3,000톤 급 바지선도 오는 7일쯤 백령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제 인양의 변수는 기상상황입니다.
그동안 인양작업은 사리가 겹쳐 인양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는 7일부터는 백령도 일대 조류 흐름이 느려지는 만큼 인양 작업여건은 예상보다 빨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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