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민간부분까지 확산되면서 고용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고용이 늘면서 실업급여 신청자도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한해 전보다 12.8% 감소한 9만 5천명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 국제 금융위기의 여파로 신규 신청자가 10만명을 웃돌았던 지난해 2,3월과 비교하면 2달 연속 감소한 수치입니다.
실업급여를 타간 전체 인원도 줄어들어 한 해전 같은 달보다 3.4% 감소한 43만1천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는 이같은 감소추세가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용시장에 어느정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를 반영하 듯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알선사이트 워크넷을 통한 구인인원은 일년사이 2배 늘어난 18만5천명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 등을 통해 근로자를 계속 고용할 경우 제공되는 고용유지금 지급건수도 864건으로 전년도보다 크게 줄었고 지급액도 70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이는 제조업 생산 증가와 수출 회복세에 힙입은 것으로 정부는 3-4월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만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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