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최근의 교육비리에 국민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면서, 지금이 바로잡을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는 학교 수업 내용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건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요즘 국민들이 실망하는 것은 교육비리 문제라면서, 교육감을 선거로 뽑으면서 일어나는 부작용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이렇게 지적한 뒤, 교육 비리를 통상적인 일로 인식하는 게 더 큰 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소수의 비리 교사 때문에 전체 교사들이 모두 잘못된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게 안타깝다면서, 좋은 선생님은 그에 맞는 인센티브를 주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 외에 잡무가 많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사무 일을 보조할 사람을 뽑아 교사들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는 일선학교의 수업 내용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방안과 함께, 교원평가 결과와 교원 인사.성과급을 연계하는 방안, 그리고 교장 공모제 확대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자문회의는 또 대학의 학부 교육은 학생과 기업 등 수요자 중심으로 혁신돼야 한다면서, 학부 교육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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