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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 냄새도, 물기둥도 없었다"
등록일 : 201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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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사건 상황발표에 이어 생존장병들이 처음으로 당시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장병들은 사고 당시 폭발음이 두번 느껴졌고 귀가 아플 정도였으며 화약 냄새는 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천안함 생존 승조원 56명이 사건 발생 당시 상황을 증언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에 자리했습니다.

침몰 당시 입었던 부상으로 휠체어에 앉거나 목발을 짚은 장병들도 일부 눈에 띄었습니다.

정확한 사고 발생시각과 당시의 상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승조원들은 그날의 악몽을 떠올렸습니다.

당시 함수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승조원들의 급박한 상황도 생생히 전해졌습니다.

승조원들은 또 폭발당시 심한 진동을 느꼈지만, 화약냄새나 물기둥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실종 장병들이 기자회견 내내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지 생사확인도 되지 않은 실종 장병들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생존장병 가운데 일부는 외부자극 반응 조절 능력이 떨어져 약물과 상담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이후 처음으로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궁금증은 어느정도 해소됐지만, 함께 했던 동료들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애절해져 갔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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