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열린 고용전략회의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5대 유망 서비스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고용 흡수력이 큰 콘텐츠·미디어 분야를 우선적으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고용비중은 지난해 68.5%일 정도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23위로, 선진국에 비해서는 턱 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용창출력을 높이기 위해, 고용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큰 콘텐츠·미디어와 보건의료, 사회서비스 등 5대 유망 서비스 분야를 선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5대 분야의 첫 번째인 콘텐츠·미디어·3D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해, 오는 2014년까지 총 8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이 분야를 시작으로 분야별 일자리창출 방안을 6월까지 순차적으로 마련해,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속속 확정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콘텐츠산업의 경우 대기업이 우수한 콘텐츠 제작업체와 공동으로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정부가 제작비를 지원하는 '콘텐츠 생태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3년간 민·관이 함께 5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내 콘텐츠업체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와 대기업, 해외투자자가 참여하는 2천억원 규모의 글로벌 콘텐츠 펀드도 2013년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컴퓨터그래픽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도 2014년까지 올해의 배 수준인 4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입니다.
미디어 산업에서는 올해 안에 무선랜 이용 가능지역을 2배로 확대하는 한편, 와이브로 서비스 제공지역도 내년까지 전국 여든네개 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3D산업에서는 고가의 장비·시설과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중소기업이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1천억원 규모의 3D 전문펀드를 조성해 유망 3D기업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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