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턴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수준별 수업이 도입됩니다.
학생들이 학업 성취수준에 따라 다른 수업을 듣는 특목고 수준의 교육을 하겠다는 겁니다.
특목고에서 이뤄지던 수준별 수업이 일반계 고등학교에 도입됩니다.
영어와 수학 등 수준별 수업이 요구하는 주요 과목에 대해 일반 수업외에 별도의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이 만들어집니다.
수학과목을 예로 들면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은 수학의 기본을, 심화학습이 필요한 학생들에겐 고급수학을 별도의 교과서로 가르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회, 예체능 등 영역별 선택이 필요한 교과의 경우 과목을 확대 개설해 학생들이 진로에 맞는 수업을 원하는 시기에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를 통해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과부는 우선 교과교실제 학교와 자율형 사립고 등 여건이 갖춰진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시범학교 60곳을 지정하고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학교 생활기록부에 개설 과목을 기재하는 방식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석차등급 대신 일정 기준을 통과할 때 이수여부를 기록하고, 다만 원점수와 과목평균, 이수자 수를 기재해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도 판단의 기준으로 쓰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012년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학업 성취 기준과 졸업여건 등 정책연구를 거쳐 장기적으로 학점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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