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2%···14개월째 동결
등록일 : 20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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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2%로 14개월째 동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한은 금통위 소식 알아봅니다.
김민주 기자.
Q>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A> 말씀하신 대로 한국은행이 조금 전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째 동결입니다.
이번 회의는 김중수 신임 총재 취임 이후 열린 첫 금통위 회의라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김 총재는 정부와 긴밀한 정책 공조를 강조해온 데다 물가 역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에도 기준금리는 연 2%로 동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물가와 자산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성이 낮았다는 판단입니다.
또 몇몇 나라들이 금리를 올리며 출구전략 시행에 들어갔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은 아직 금리를 올릴 만큼 경기가 회복되지 않았다는 것도 이번 동결의 한 이유로 분석됩니다.
한편 오늘 금통위에는 퇴임한 심훈 전 위원의 후임자가 결정되지 않아 7명의 위원 가운데 6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선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이 참석해 열석발언권을 행사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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