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서 또 다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즉시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내리고, 구제역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습니다.
일단 구제역 발생농장의 소 18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은 끝난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발생농장에서 반경 500m 안에 있는 모든 가축에 대해서도, 긴급 살처분 조치를 내렸습니다.
인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방역당국은 섬 지역인 강화군을 연결하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등 5곳에 이동통제소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위험지역 3km내외, 경계지역은 3km~10km내외, 관리지역은 10km~20km까지 설정해서 이동통제 및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구제역의 발생 원인은, 해당 농장주의 중국 여행과 중국산 조사료 수입 등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창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
"3월 8일에서 3월 13일 중국에 장가게라는 지역을 여행을 했습니다. 패키지투어를 통해서 그 지역이 구제역 O타입이 발생하고 있는 그런 지역 주변이 아닌가 판단을 합니다."
정부는 정확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82개 가축시장을 폐쇄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내일 강화도 현지에서 관련 당국자들을 소집해,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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