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최근 충청권의 민심 변화가 수치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내부조사에 이어, 한 일간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지지율이 원안을 추월했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공감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평화방송에 출연한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세종시 발전방안에 대한 지지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청와대 비공식 조사 결과, 세종시 수정안의 지지율이 지난주 처음으로 원안을 추월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한겨레신문이 자체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원안'과 교육과학중심경제도시라는 '수정안' 중 어느 쪽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정부의 수정안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49.8%로, 원안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16%포인트 이상 앞질렀습니다.
박 수석은 "수정안을 내심 지지했지만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개인이나 단체들이 최근 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다"면서 현장방문이나, 보고서에서도 민심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논의가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선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박 수석은 법안이 빨리 처리되야 과학 비즈니스 벨트 조성이라든지, 원형지 개발 세제 감면 등의 근거가 마련되서, 기업 연구소나 대학의 유치가 본격화될 수 있다며, 4월 임시국회에서라도 통과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 중진협의체에서 계속 논의하고 있는만큼 이른 시일안에 타협점을 찾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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