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워싱턴포스트지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가 북한이나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인터뷰를 통해 한-미 FTA비준을 촉구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가 북한이나 이란 등의 핵무기 보유 시도를 막는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4월7일 핵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의 NPR, 핵태세검토보고서에 한국에 대한 핵우산 정책에 변화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 대로라면 북한 등엔 상당한 압력이 될 것이고 한국 국민들에게는 안보 문제에 있어 안심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미FTA와 관련해서 두나라가 단순한 경제협력 차원을 벗어나 미국의 대 아시아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미국이 아시아에서의 역할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국의 중국과의 통상 규모는 미국에 비해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면서 미국이 경제회복을 위해 보호무역주의로 가게되면 미국은 글로벌 리더십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FTA 비준에 대해 "미국 정부와 오바마 행정부의 능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이대통령은 지금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조사결과가 나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투명하고 정확한 결과가 나오면 이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