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미국은 한국과의 FTA를 진전시킬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렵게 타결시키고도 3년이 넘게 양국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한미 FTA에 속도로 붙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FTA가 비준될 수 있도록 오바마 대통령이 나서달라고 강하게 압박한 이명박 대통령이 다시 한번 FTA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을 만난 이 대통령은 "의료개혁도 통과됐으니, 리더십을 발휘해 한미 FTA 비준안이 조속한 시일내 통과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도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행정부는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진전시킬 강력한 의지가 있다" 며 한미 FTA 진전 노력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또, 한미간 공조를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사고원인 규명에 미국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어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자를 면담하고, 원전 건설 문제를 포함한 양국간 협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올해 수교30년을 계기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층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도 원전 뿐 아니라 재생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 인재양성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모하메드 왕세자는 이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안에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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