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과 삼겹살 소비가 큰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수입량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황사가 나타나는 봄철에는 삼겹살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수입 돼지고기의 약 33%를 차지하는 삼겹살.
최근 2년간 전체 돼지고기 수입물량은 줄었지만, 매년 봄철 수입량은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봄철에 수입한 돼지고기 수입량이 겨울철보다 36.6% 많았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봄철 돼지고기 수입 비중 역시 해마다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돼지고기가 봄 특수를 누리는 데는 삼겹살이 황사에 효과적이라는 인식 확산과 더불어, 지난 2003년 지역 축협이 지정한 3월 3일 삼겹살데이의 대중성 확보가 한몫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입 냉장 삼겹살은 캐다나, 냉동은 칠레가 가장 큰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전체 수입물량의 70% 이상을 유럽연합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으로부터의 수입은 한EU FTA가 발효되면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최근 신종플루와 환율 상승,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시행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돼지고기와 삼겹살의 전체적인 수입량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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