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구조개선 '바닷물 오염 없다'
등록일 : 201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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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 사업이 오는 8월부터 본 공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저층수 배출량이 미미하기 때문에, 바닷물 오염은 없을 것이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영산강의 홍수량 조절을 위해 시작되는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사업.
영암호와 영산호의 배수갑문을 확장하고 중앙에 연결된 연락수로를 넓혀, 홍수량을 분배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입니다.
특히 이 사업에는 그 동안 영산호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여겨져온 담수호 내부의 고염도 저층수를 밖으로 배출하는 시설도 함께 설치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논란이 됐던 수질오염 문제와 관련해, 저층수 배출량이 홍수기때 배수갑문 배출량의 0.009%에 불과한 만큼, 수질오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호수 바닥에 설치되는 배출 파이프에는, 작동을 제어할 수 있는 벨브를 달아 배출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저층수 배제시설을 운영중인 영암, 금호, 화옹 방조제 등에서도, 해수오염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본 착공에 들어가기전인 7월까지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해, 설계와 시공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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