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민간부문의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고용시장에도 봄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이번달 실업률이 3%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민간부문의 고용여건이 점차 개선되면서 실업률이 4% 초반으로 떨어지고 취업자수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3월 현재 전체 취업자수는 2천238만명으로 한 해전 같은달보다 26만 7천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글로벌금융위기가 발생한, 2007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겁니다.
지난달부터 희망근로 등의 정부 지원 일자리 사업이 대폭 확대된데다, 제조업과 서비스 분야의 민간부문 취업자 수가 19만2천명 더 늘었습니다.
고용회복이 민간부문에서도 탄력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고용률과 실업률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내수시장이 살아나면서 지난달 고용률은 전달의 56.6%보다 0.2%P 증가한 57.8%로 나타났고, 실업률은 4.1%를 기록해 한 달 전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청년실업률도 지난 2월 보다 1%p 떨어진 9%대로 진입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경기회복에 힘업어 이번달에는 취업자수가 30만명 더 증가하고 실업률은 3%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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