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정부가 1천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민간 차원의 지원도 활발해서, 아이티에 대한 전체 지원규모는 4천7백만달러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지진이 발생한지 90여일.
폐허가 된 아이티의 재건을 위해 우리 정부가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미 단기 긴급 구호자금으로 250만달러가 지원된 가운데, 민간에서 지원한 3천5백만달러, 그리고 이번에 정부의 추가 지원금 천만 달러를 합치면, 아이티에 대한 우리나라의 전체 지원규모는 4천750만달러에 이릅니다.
지난달 말, 유엔본부에서 열린 원조 공여국 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아이티 재건에 53억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아이티를 방문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같은 우리 정부의 추가 지원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유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과거 전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이룩한 경험이 있다" 면서 "아이티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다양한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기존에 정부의 지원이 텐트와 담요, 의약품 같은 구호품 지원 위주로 이뤄졌다면, 정부는 앞으로 전력과 수도, 도로건설 같은 아이티의 중장기적인 인프라 복구 지원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사업은 아이티 정부측과의 협의와 현지 실사를 거쳐 확정할 예정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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