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13년만에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겁니다.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신용등급이 회복된 겁니다.
무디스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빠른 경제회복과 정부의 신속한 대응, 금융기관의 건전성 개선을, 등급을 올린 이유로 꼽았습니다.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 단기외채가 줄었을 뿐 아니라 외환보유액도 2천700억달러 이상 늘어나는 등, 그 동안 제기됐던 대외채무 상환 불능 우려를 불식시킨 것도, 등급 상향에 한몫을 했습니다.
북한 핵실험 등 지정학정 위험과 관련한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은, 등급 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천안함 침몰 사고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무디스의 상향 조정은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의 등급 전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당초 우리나라의 경제 회복세 등으로 판단할 때 무디스가 투자적격 등급인 'A2'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는데, 이번에 이같은 기대를 뛰어넘는 'A1'으로 상향 조정한 겁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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