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의 수정전을 비롯해 우리의 대표 문화유산인 궁궐 전각 내부가 어제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됐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고궁의 아름다운 정취를 영상에 담았습니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경복궁 안 수정전.
집현전의 옛 터로,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던 이 곳이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밖에서만 바라봤던 수정전 마루에 올라 단청 빛깔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손때가 묻어야 잘 보존되는 목조 문화재의 특성을 감안한 겁니다.
관람객들은 수정전 안에서 바라보는봄의 경치에 흠뻑 취합니다.
머름대 뒤편으로 버드나무와 어우러진 경회루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데이비드 미네이 / 관광객
“고궁이 참 아름다워요. 굉장히 유서깊은 공간이고,미국에는 이런 곳이 없어서 더욱 인상적이었어요.”
경복궁 측은 이곳을 각종 행사와 세미나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개방할 방침입니다.
고종황제가 차를 마시며 음악을 들었다는 정관헌.
이제 덕수궁에서 유일하게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됐습니다.
서양식 건물에 십장생을 비롯한 전통 문양이 새겨진 정관헌에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관람객들은 호젓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삼삼오오 담소를 나누고, 독서 삼매경에 푹 빠집니다.
수정전과 정관헌 외에도 창덕궁의 영화당과 창경궁의 통명전, 종묘 망묘루 다섯 곳이 10월 31일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됩니다.
다만 음식물과 인화물질 반입 등은 철저히 통제됩니다.
이번 전각 개방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역사의 숨결과 애환을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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