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신의 직장'으로 불리며 부러움과 비판을 동시에 사왔던 곳, 바로 공기업인데요.
정부가 '신의 직장'을 '국민의 기업'으로 바꾸기 위해 강도높은 선진화 작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해 스물세개 공기업의 경영실적이 나와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매출은 조금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이익은 크게 남았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작년 공기업의 총매출은 95조4천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0.2%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순이익은 2조3천억원에 달해서, 무려 일곱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순이익이 급증한 원인은, 지난해 국제 에너지가격이 안정되고 원화 강세가 이어져서, 한국전력과 석유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반면에 부동산시장의 한파로 인해서, 부동산 공기업의 경우 총 매출액이 한 해 전보다 1조5천억원 늘어났는데도, 순이익은 1조6천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리해보면, 국제에너지 가격과 환율 안정으로 에너지 공기업이 선전한 반면에,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부동산 공기업은 손해를 많이 봤다는 얘기입니다.
여기에 교통과 수송, 기타 부문 공기업들은, 경영합리화 등을 통해 순익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공기업의 경영 실적을 거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부채 문제인데요.
작년에 우리나라 공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자산이 늘어났지만 부채가 더 많이 늘어나서, 결과적으로 재무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공기업들의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총자산이 352조원으로 1년전보다 13.6% 늘었지만, 총부채는 213조 2천억원으로, 20.4%가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기업 총괄 결산서를, 오는 6월 말에 감사원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서 공기업의 부채 증가는 지속적으로 우려가 제기되는 문제인 만큼, 경영 합리화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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