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여야 3당 대표에게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간담회를 제안했습니다.
정파와 정치적 견해 차이를 넘어 뜻을 모으자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여야 3당 대표에게 오는 20일 천안함 사건를 주제로 오찬간담회를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파와 정치적 견해 차이를 넘어 지금은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여야 당대표를 초청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에게 이 같은 제안을 이미 전달한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찬 간담회가 성사될 경우 여야 3당 대표들에게 천안함 침몰 원인과 대응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번 사태가 잘 수습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미 정부는 천안함 사건을 국가 중요 안보상황으로 규정한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적 단합"이라며 "여기에 영향 미칠 수 있는 지도자들이 역할을 해달라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3당 대표 초청 오찬에 이어 전직 대통령들과 군 원로들, 종교단체 지도자들을 잇따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발 정책 투데이 (231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천안함 간담회'3당 대표에 제안 1:29
- 당정청, 안보태세 위기시스템 재정립 0:35
- 유명환 장관 "북 소행시 안보리 회부 고려" 0:39
- 올해 민간·공공주택 40만가구 공급 1:30
- 보금자리주택 청약 자격 강화 1:18
- 제50주년 4.19혁명 기념식 1:30
- 60년만에 다시 찾은 영국군 참전용사 2:05
- 광물 자주개발률 25.1%···투자 회수액 4억불 1:46
- 해마다 가계 건전성 통계 나온다 1:33
- 정부, 이탈리아 등 6개국 여행경보 조정 1:35
- 정부 쌀 감산정책 추진 0:29
- 이 대통령 "한치 흔들림 없이 단호 대처" 8:42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