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위기 당시 노사는 대립과 반목보단 상생협력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갔는데요.
정부는 이같은 노사화합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 100곳을 선정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전기설비를 관리하는 이 업체는 지난해 노동부가 지원하는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사업을 신청했습니다.
노사가 서로 마음을 열고 상생의 길을 찾는 것이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키우는 비결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1년간 정부지원을 받으며, 노사가 서로 벽을 허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분기별로 열리는 노사협의회 뿐 아니라, 매주마다 팀별회의를 열어 근로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였습니다.
고해영/동양 티피티 직원
“경영진들과 체육대회도 함께 했었고, 연수도 하면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고 그러면서 노와 사가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가 회사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또 경영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근로자를 위한 직무 교육을 강화해 노사간 신뢰를 다져갔습니다.
이처럼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은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사가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정부가 그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인데, 노동부는 올해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100곳을 선정해 이번달부터 지원에 나섭니다.
노사 갈등관리나 대화기법 프로그램에서부터 근로자의 직업능력 교육, 각종 세미나나 홍보물 제작까지 지원됩니다.
단일기업엔 3천만원, 여러회사가 모인 단체사업장엔 5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엔 근로환경이 열악한 하청기업들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노동부는 올해 지원 대상인 기업들 외에도 노사관계가 취약한 사업장을 발굴해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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