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간 자유무역협정 추진 문제가 정부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조심스러운데, 필요성은 충분하다는 게 중론입니다.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상대국인 중국.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 비준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중국 변수'를 거론한 이후, 한중 FTA 추진 논의가 급물쌀을 타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도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중국과 FTA 체결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FTA 체결을 위한 양국간 산.관.학 공동연구가 3년째 진행중인만큼 협상 개시를 위한 여건은 어느 정도 마련됐다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특히 중국의 내수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내수부양'을 위해 4조위안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는만큼 FTA가 체결되면,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아울러 중국과의 FTA를 지렛대 삼아 한미 FTA 비준을 압박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부담이 워낙 커서, 협상이 개시되더라도 타결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비관론도 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사실상 세계경제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급부상한 중국.
미국에 이어 중국과의 FTA협상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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