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광물에 대한 우리나라 자주개발률이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습니다.
신흥시장 진출도 늘고 투자 회수액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광물산업의 수준이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라늄과 아연, 니켈 등은 우리 산업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광물로, 유연탄과 철, 동과 함께 이른바 ‘6대 전략광물’로 분류돼 있습니다.
이들 6대 전략광물의 지난해 자주개발률이 사상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습니다.
전년대비 2% 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자주개발률은 자국이 직접 탐사와 채굴, 운송 등의 방법으로 자원 수급률을 높이는 것으로, 광물의 수입량을 줄이는 등 광물 주권을 갖추기 위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6대 전략광물 가운데 우라늄의 자주개발이 이뤄졌습니다.
우라늄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전기 에너지를 얻을 때 필요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여러 난제로 인해 자주개발이 어려웠습니다.
국내 원전 가동 수가 높아지고, 아랍 에미리트 등 원전 수주 이후 해외 원전 수출 기회가 늘고 있는 시점에서 우라늄 자주개발 성공은 국내 원전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입니다.
자주개발 투자 회수액이 4억불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의미있는 진전입니다.
아시아와 호주에 편중됐던 해외자원 투자가 신흥 유망지역으로 꼽히는 아프리카까지 확대된 점도 긍정적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러시아와 중남미 등 4대 전략지역의 비중을 늘리고 타이타늄과 규소 등 신성장동력산업의 원료광물에 대한 개발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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