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된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 연설을 통해 천안함 침몰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내 한치의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희생된 천안함 용사들을 한명씩 호명하면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 연설에서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과 아픔을 통감한다며 장병들의 이름을 한명한명 불렀습니다.
이 대통령은 희생 장병들이 관등성명을 대면서 우렁차게 복창하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하다며 참아왔던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희생장병들이 이제 편안하게 쉬기를 바란다며 대통령으로서 천안함 침몰 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통같은 안보로 나라를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강한 군대는 강한 무기뿐만 아니라 강한 정신력에서 오는 것이라며 지금은 무엇보다 강한 정신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문제를 찾아내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민들과 조국은 결코 천안함 희생장병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군 통수권자로서 국가안보는 타협하거나 양보 할 수 없는 가치라는 점을 강조하고 아울러 사건 수습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개혁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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