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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3년까지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금융자동화기기가 전국의 은행별로 1대씩 보급됩니다.

장애인들에게 높았던 은행문턱이 실질적으로 낮아지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장애인들의 이용이 쉽지 않았던 은행의 문턱이 한층 낮아질 전망입니다.

오는 2013년까지 장애인이 이용이 가능한 금융자동화기기가 은행 지점당 1대꼴로 배치됩니다.

또 은행 홈페이지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상품 조회와 인터넷 뱅킹과 관련한 홈페이지 개선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은행들은 우선 2013년까지 1천15억원을 들여, 음성안내 서비스 기능과 점자 안내판 등을 갖춘 자동화기기 5천2백여대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장애인용 자동화기기는 6천400여대로 늘어나게 돼, 은행 지점당 한대 가까이 구비되는 셈입니다.

은행들은 또 앞으로 3년간 215억원을 투입해, 장애인도 손쉽게 금융상품 조회와 인터넷 뱅킹을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돋보기 기능을 비롯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자막,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도 구현됩니다.

이와 함께 은행이 소유한 건물을 중심으로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설치와 전용공간 확보 등, 시설 접근성도 보완해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앞으로 은행들이 장애인 금융서비스 개선방안을 잘 이행하는지, 현장점검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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