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일반 국민도 흥미를 갖고 쉽게 세금통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에 처음 '주제별 국세통계'를 공개했습니다.
국세청이 2008년 기준 100억 원 이상의 수입금액을 신고한 법인의 CEO 2만2203명을 조사한 결과, CEO의 평균 연령은 51.6세로 나타났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인 50대가 전체의 38.9%로 주축을 이뤘고 40대와 60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이 받는 평균 연봉은 1억8400만원으로 전체 근로자 평균 2500만원 보다 7배가량 많았고, 근로소득세 평균 부담액도 3800만원으로 근로자 전체 평균 부담액인 180만원 보다 21배가량 더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EO의 업종 비중은 제조·도매·건설업이 높았으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은 40대, 제조업과 건설업, 금융업은 50대, 보건업은 60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밖에도 여성 CEO는 전체의 약 5%를 차지했으며, 특히 20,30대 여성 CEO의 비중이 8.6%로 전체 평균보다 높아 최근 젊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있음을 반증했습니다.
한편, CEO의 약 절반 정도가 기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기부금은 약 7백만 원으로 전체 기부참여 근로자의 평균 기부금인 120만원 보다 5.7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이번 발표가 건전한 납세문화를 선도하고 기부문화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