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추진이 급물살을 탈 예정입니다.
다음달 중에 제주혁신도시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30여개가 착공에 들어갑니다.
올해 안에 전국 10개 혁신도시에서, 서른한개의 이전 공공기관의 청사가 착공됩니다.
올해 안에 착공하지 못한 나머지 이전기관도 부지매입과 청사설계를 연말까지 완료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착공에 들어갑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7차 지역발전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청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사이전 작업이 시작되고, 오는 2012년까지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수도권 소재 백쉰일곱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됩니다.
혁신도시 안에 산학연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대학 등에 투자 혜택도 주어집니다.
먼저 클러스터 용지 가격을 추가로 평균 16% 인하하고, 혁신도시로 이주한 공공기관이 용역을 발주할 때, 혁신도시 안에 있는 민간기업에 가산점을 주는 한편, 이전 공공기관의 인력 충원때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지방이전 추진 점검단을 운영해 이전 실적을 수시로 챙기고, 경영평가에도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