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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의 격해지는 비방보도에 대해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북한의 금강산 부동산 동결에 이어 개성공단 실사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의 비방보도가 격해지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7일 군사 논평원 글에서도 우리정부를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이같은 비방보도에 대해 남북간 합의 위반이라며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최근 북한의 군부가 금강산 부동산 동결조치에 이어 개성공단 실사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두 차례의 개성공단 실사를 통해 건물 높이와 시설 구조 등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입주업체들이 출판물과 DVD 반입하는 과정에서 법질서를 문란하게 한 사례가 있다며 주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통일부는 북 측이 아직까지 개성공단에 대해 통행 제한이나 통관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는 사태의 추이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성공단 관계자들이 북 측에 제재 조치의 빌미를 줄 수 있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교육을 강화한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은 지난 2008년11월에도 군부가 나서 개성공단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 뒤 다음달 경의선 육로통행 횟수와 개성공단 방문 인원 등을 대폭 축소하는 이른바 '12.1조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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