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가 발효되면 전에 없던 관세인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정보력이 딸리는 중소기업들은 준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FTA를 활용한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칠레, 한-아세안, 한-인도 등 이미 FTA가 발효된 나라들 외에도, 유럽연합과 미국 등 거대경제권과의 FTA 발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부가 세계를 상대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지만, 특히 규모가 작은 기업들로선 FTA를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을 이루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특혜관세에는 관심이 크지만, 복잡다단한 FTA 협정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최근 들어 국내 기업을 상대로 FTA 활용 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하는 한편, 이번에는 종합적인 기업 해외진출 서비스를 지원하는 FTA 글로벌센터의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한-칠레FTA의 수출·수입 활용도는 90% 이상.
그러나 한-아세안 FTA의 경우 수출은 14%, 수입은 27%에 머무르는 등 아직까지 활용 수준이 미미합니다.
정부는 FTA 글로벌센터에 인증수출자 심사센터 등 FTA 발효국 진출에 필요한 원산지 인증업무를 집중시켜, 수도권에 밀집한 수출기업을 돕기로 했습니다.
또 업무를 진행할 업체 전문인력도 민.관 합동으로 교육해, 기업 부담을 덜어줄 예정입니다.
FTA 글로벌 센터가 설치됨으로써 앞으로 수출입 기업들이 FTA 특혜활용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보다 쉽게 지원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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