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합심해 마을 환경을 정비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키워가는 자립형 지역공동체를 정부가 지원해 오고 있는데요, 행정안전부의 '살기좋은 마을사업'에 선정돼 도시민이 부럽지 않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한 시골마을을 찾아가 봤습니다.
충남 논산 대둔산 자락에 자리한 바랑산 마을.
마을 어귀에서부터 바람개비며 작고 귀여운 조각상 등 볼 거리 가득한 조형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렇다 할 볼거리도 수입원도 변변치 않던 이 마을이 남 부럽지 않은 마을로 탈바꿈한 것은 불과 3년전.
정부가 추진하는 '살기 좋은 마을 사업' 선정되면서 부터입니다.
정부에서 지원받은 시설 개선자금 30억원으로 마을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했고, 머위와 취나물 등 지역특산물의 대량재배와 상품화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마을 영농조합을 만들어 농가별로 내다팔던 곶감과 된장도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공동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마을주민들이 똘똘 뭉쳐 살기좋은마을사업에 몰입한지 불과 3년, 평균 3백만원 남짓하던 이 마을 주민의 월 수익은 3천만원까지 10배 이상 크게 올랐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 같은 자립형 지역 공동체를 적극 발굴해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가들을 측면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자립 기반 마련에 총력을 다해온 농촌.
일방적 수해자의 입장에서 살기 좋은 마을로 이제는 지역 특산물을 경쟁력으로 자립형 지역 공동체의 서막을 알리고 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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