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 경제가 올해 4.5%, 내년에는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세계경제도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4.5%, 내년은 5%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지난 1월에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6%에서 4.5%로 0.9%포인트 높인 바 있는데, 그 전망치를 유지한 겁니다.
올해 4.5%의 성장률은 주요 20개국 가운데 중국과 인도 등에 이어 여섯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1분기 성장률이 반영되지 않아 기존 전망치 유지...반영됐다면 더 높았을 것.."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도 종전의 3.9%에서 4.2%로 올려잡았습니다.
확장적 정책과 금융시장 개선 등에 따라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특히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이 세계경제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시아 국가보다 회복세가 더디긴 하지만, 미국과 유럽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은 재정지출 등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올해는 3.1%, 내년은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고,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유럽도 올해는 상당수의 국가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그리스 사태와 관련한 국가채무 위기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IMF는 국가별 회복속도를 감안해 출구전략을 시행하되, 글로벌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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