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새롭게 출범한 개도국 농업.식량안보기금에 설립 멤버로 참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Q>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농업.식량안보기금 출범식에 참석했다구요?
A>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중인 윤증현 장관은, 어제밤 농업.식량안보기금 출범식에 설립 멤버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농업 식량안보기금은 지난 9월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것으로, 곡물 가격 상승과 경제 위기로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개도국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것입니다.
5천만달러를 분담한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스페인 정부와 민간 재단, 그리고 게이츠 재단이 설립 멤버로 참여했는데, 윤 장관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석한 것입니다.
윤 장관은 이번 기금이 개도국의 식량안보 역량을 강화하고 자활의지를 북돋아줄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심각한 빈곤과 식량 부족 경험이 있는 한국이 어느 누구보다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만큼, 농업 부문에서 개도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출범식에는 미국과 캐나다 스페인 각국의 재무장관과 빌 게이츠 전 엠에스 회장, 민간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출범식 이후 구성될 예정인 기금 운영위원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번 기금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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