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예정대로 어제, 금강산 지구내의 우리측 민간 부동산을 시찰했습니다.
북한은 오늘까지 시찰을 계속할 예정이며 정부는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을 마련중입니다.
북한이 예고한대로 금강산 지구내에 우리 측 부동산 시찰을 시행했습니다.
북한의 국방위 정책국이 22일 시찰한 남측 부동산은 아직 동결되지 않은 부동산입니다.
오전엔 현대아산 소유의 해금강 호텔과 발전시설, 가스충전소 오후엔 골프장을 시찰했습니다.
해금강호텔의 경우 객실에 직접 들어가 살펴봤지만, 조사과정에서 현대아산 직원들에게 금강산 지역의 실태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는 짧은 말 외엔 별다른 질문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엔 군부 인사 외에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세관 등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민간 인사들 1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북한은 23일까지 조사를 마무리 한다는 입장인 가운데 정부는 일단 신중한 대응을 한다는 입장입니다.
부동산 조사 후 어떠한 조치를 취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성급한 판단은 이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번 시찰이 민간 소유의 부동산까지 동결 시킬 수 있다는 가정을 열어 놓은 채 대책을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한편, 북한의 금강산 부동산 지구 시찰과는 관계없이 남북 교류협력동향 육로통행은 특이사항 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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