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내륙 확산·최고수준 대응태세
등록일 : 201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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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강화와 김포에 이어 충주까지 번짐에 따라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실상 최고 수준의 대응태세로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반경 500m 이내였던 살처분 범위가, 3km로 확대된 상태입니다.
돼지는 소에 비해 구제역 바이러스 전파력이 최고 3천배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구제역이 내륙 교통의 중심지인 충주에서 발생해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사실상 최고 수준의 대응태세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충주시 신니면 발생농가로 이어진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됐고, 인근 지역인 음성군과 진천군을 포함해 모두 29곳에 방역초소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방역당국은 충주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하여,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발생농장과 사람, 차량 등의 왕래를 통하여 관련 있는 농장 등을 신속히 파악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올해 초 포천에서 발생했다 잠잠해졌던 구제역이, 인천 강화, 경기도 김포에 이어 내륙 한가운데인 충주까지 번짐에 따라, 각 지역의 발생원인과 연관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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