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김영삼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천안함 사건에 대한 조언을 구했습니다.
두 전직 대통령은 북한의 소행일 경우 개성공단 철수 등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후 처음으로 김영삼, 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김영삼 전 대통령은 먼저 안타까움과 함께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100% 북한 어뢰라고 생각한다며 북한의 소행으로 확인될 경우 단호한 대응을 해야하고 또, 국방백서에 북한을 주적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북한의 소행이라면 개성공단 철수 등 강력한 대응을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원인분석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원인 분석을 잘해서 정말 특히 국제사회가 인정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이 대통령은 또 직간접적으로 남북정상회담을 타진해왔지만 정치적 의도를 깔고 하는 만남은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일관성 있게 지키고 있다고 말했고 전두환 전 대통령은 북한이 과거 정상회담을 하자면서 뒤로는 아웅산사태와 칼기 폭파 등 양면전술을 구사했다며 충격적 사건에도 불구하고 사회불인감이 조성되지 않고 있는데는 이 대통령의 지휘아래 신중하고 차분하게 대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전직 대통령은 또 천암함 사건 해결과정에서 중국의 협조를 구할 것과 전작권 전환시기를 반드시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과 전직대통령들의 만남은 중요한 국가 안보를 위해 전 현직 군 통수권자가 모여 경륜과 지혜를 모으는 자리였다며 시종일관 진지하고 격의 없는 대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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