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국민과 영토, 그리고 주권.
국가를 구성하는 3대요소입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평소 달라질 것이 전혀 없어 보이는 국토의 크기가, 해마다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바로 우리 국토 여기저기서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매립 작업의 결과인데요.
국토해양부가 발간한 '2010년 지적통계 연보'를 보면, 바다를 메워 땅으로 바꿔가고 있는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연보에 따르면 작년말을 기준으로 우리 국토 면적은 총 10만210㎢로, 한해 전인 2008년말과 비교해 서울 여의도 면적의 스물네배에 해당하는 69㎢가 증가했습니다.
충남 당진군의 공유수면 매립지와 전남 영산호의 간척 매립지, 그리고 인천 송도·영종·강화·옹진의 공유수면 매립지 등, 새로 만들어진 땅들이 지적부에 등록된 겁니다.
우리나라 국토는 이렇게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해마다 면적이 늘어나서, 10년 전인 2000년과 비교하면 437㎢, 여의도 면적의 무려 150배가 커졌습니다.
한편 우리 국토가 어떤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지, 그 변화도 궁금합니다.
연보에 따르면 임야가 6만4천여㎢로 전 국토에서 가장 많은 64%를 차지했고, 논과 밭, 그리고 대지와 도로, 하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런데 도로 면적이 1980년에 비해 2배, 대지 면적도 1.6배가 증가한 반면에, 논·밭은 10.8%, 임야는 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8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화로 논·밭이 줄고, 교통확충과 신도시 개발 등으로 도로와 대지 면적은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토지 소유자별로 보면 개인이 소유한 땅이 5만3천700여㎢로 전체의 54%를 차지했고, 나라땅인 국유지는 2만3천800여㎢로 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수십배씩 커지고 있는 우리 국토의 변화가 놀랍습니다.
정부가 관련 통계자료를 국토해양부와 통계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한다고 하니, 이번 주말엔 자녀들과 함께 우리 국토의 요모조모를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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