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인접거리 외부폭발' 잠정 결론
등록일 : 20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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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민군합동조사단이, 인양된 천안함 함수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서의 강한 외부충격에 의한 침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민군합동조사단은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선체에 대한 직접 타격이 아닌, 인접 거리에서의 강한 외부폭발로 잠정 결론 냈습니다.
국방부 민군합동조사단은 인양된 함수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내부에서의 폭발 흔적이 없어 이같이 잠정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함의 바닥에 긁힌 흔적이 없는 만큼, 좌초가능성도 적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뢰나 어뢰로 인한 파괴의 가능성을 모두 열어놨으며, 폭발 위치는 선저의 좌현 부분이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합조단은 가스터빈실 하단 좌현에서 압력을 받아서 우측으로 압력이 가해졌기 때문에, 좌현이 유실되고 우현이 손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조단은 더 정확한 폭발의 위치와 위력에 대해선, 앞으로 정밀조사와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가려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함수 현장 합동조사에는 민군 전문가와 미국, 호주 해군 조사팀 등 모두 43명의 조사관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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