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하면 여러분들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십니까.
외국인들은 자동차와 가전제품, 그리고 '역동성'과 '첨단기술'을 떠올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 스스로 바라본 한국의 모습은 어떨까.
홍승구(40)/서울 면목동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부지런한 나라?"
허유진(30)/ 서울 방배동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이동 단말기라던지, 전자제품들.."
실제로 외국인들은 한국에 대해, '역동성'과 '첨단기술'을 가장 많이 떠올렸습니다.
대표적인 산업은 역시 자동차와 가전, 그리고 휴대전화.
코트라가 33개국 8천230명에게 물었더니, 조사대상의 62.5%가 한국의 가전제품을 써 봤다고 답했고, 휴대전화 사용 경험자는 49.3%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상품에 대한 이미지 수준은, 2008년 대비 3.3% 개선된 71.5%.
이는 동일한 상품을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생산했을 때 100달러라고 본다면, 우리나라 상품은 71.5달러로 평가한다는 겁니다.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 삼성에 대해 응답자의 59.7%가 한국 브랜드라고 답했지만, 일본 브랜드라는 응답이 25.9%, 중국이라는 응답도 10.4%나 됐습니다.
코트라는 삼성이 한국 브랜드라고 답한 사람일수록, 한국의 이미지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량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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