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우리 경제가 1분기에 당초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남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Q> 수출과 정부투자, 민간소비,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고요?

A>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은 조금 전 올해 1분기 우리 경제의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전분기보다 1.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성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지난 2002년 4분기 8.1% 증가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오늘 발표한 실질 GDP 속보치는 한은측이 최근 발표했던 1분기 경제전망 GDP성장률 예상치 1.6%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경제의 성장 회복세가 다시금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수출과 정부투자, 민간소비 모두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 측면에서 제조업과 건설업이 플러스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고, 서비스업 역시 도소매업과 운수, 보관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민간소비 부문에서는 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가 감소했지만 의류, 신발 등 준내구재 소비지출이 늘었고, 설비투자 역시 기계류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한은은 2008년 4분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재고감소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추세여서, 앞으로 우리 경제가 성장하는 데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