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과 형식을 벗어던진 국악콘서트에 관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관객에게 다가가는 국악의 신선한 소통과 울림,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차나무 새순을 따서 만든 푸른빛 햇차를 하늘에 고하는 의식으로 국악 공연이 시작됩니다.
차를 주제로 읊어 내려가는 시 한자락이 가야금 선율을 타고 공연장을 가득 적시고, 진행자와 관객이 나누는 자연스러운 대화는 무대와 관객 사이의 문턱을 낮췄습니다.
우리 음악과 함께 행다시연을 보는 동안 정말 잠깐의 시간이지만 그 시간동안 정갈해지는 그런 느낌이 드시죠?
초대손님으로 자리한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가 직접 들려주는 인생과 도전.
그리고 함께 배우는 요가시간.
전통악기에 재즈선율을 더한 국악공연은 관람객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이 한데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었습니다.
박은지(43) 서울 잠실동
“오늘 와서 본 느낌은 너무너무 좋았어요. 이영희 선생님. 원정혜 선생님 요가도 너무 즐거웠고 체험하면서 모든 걸 만끽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즐겁고 좋았습니다”
정영자(70) 서울 상도동
“옛날 공연은 굉장히 웅장하고 거대하고 하나의 테마로 지나깠는데 요즘에 와보니까 젊은 사람들이 새로운 국악도 현대화 시키고..”
이런 다양한 시도들은 관객들에게 국악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서인화/국립국악원 장악계장
“우리 국립국악원에서는 음악을 직접 듣고 간단한 체조를 한다던지 요가를 배우고 이런 프로그램, 평소에 만나고 싶어..다양한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있고 체험할 거리가 있어서 우리 주부님들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쉽게 찾는다고 생각합니다.”
국악콘서트 '다담'은 매달 마지막 화요일 오전 열한시에 열립니다.
다음달엔 '가족과 전통'이란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차와 이야기의 접목으로..국악 콘서트는 듣는 공연에서 느끼는 공연으로 또 다른 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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