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결국 금강산 관광지구 내의 우리측 민간 부동산도 동결조치를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30일까지 북한의 동결사항을 예의 주시한 뒤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27일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민간 소유 부동산에 대해 동결 집행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들은 27일 오전 11시부터 관광지구 내 금강산호텔에서 관광 사업자인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입회한 가운데 시설 동결을 시작했습니다.
동결 집행 대상은 금강산·외금강 호텔과 금강산 아난티 골프·스파리조트, 패밀리비치호텔, 금강산 횟집 등 민간 소유 시설 전붑니다.
북 측은 동결 대상 시설 입구에 '동결'이라고 표시된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으로 동결조치를 취했습니다.
북측은 현대아산에 통지문을 보내 시설들에 대한 동결 집행을 오는 30일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아산을 비롯해 협력업체 관계자 등 40명은 동결조치를 참관하기 위해 오전 9시40분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했습니다.
26일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등 28개 업체의 40명이 방북 신청을 했고, 통일부는 이를 승인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북측이 30일까지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후 5월 초에 북한의 남측 부동산 동결 및 몰수 조치에 대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북 측은 지난 13일 이산가족면회소 등 정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소유한 금강산 부동산 5건을 동결했고 열흘 뒤인 23일에는 부동산을 몰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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