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렬은 영결식 전날인 어제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전국 각지에 마련된 분향소에 30만 명 이상이 다녀갔습니다.
천안함 사고로 숨진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위한 추모의 발길은 영결식 전날까지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고광기 /당진 계성초등학교 교장
“아이들에게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꼭 기억해야 할 상황으로 교육시키기위해..”
김은서 /당진 계성초등학교 4학년
“정말 우리를 지켜주기위해 목숨을 바치신거잖아요. 우리나라에 똑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 아들딸들에게도 꼭 알려줄거에요.”
최호준 /당진 계성초등학교 6학년
“TV에서 볼때는 그냥 잘 못느꼈는데. 천안함 장병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어요.”
영결식을 하루 앞두고 평택2함대를 찾은 조문객 수만 2만 5천여 명.
전국 각지에 설치된 임시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까지 포함하면 모두 30만 명 이상이 애도의 발걸음을 이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故 김종헌 상사 친동생
“저희의 슬픔도 크지만, 많은 국민들께서 각 시도에 마련된 분향소를 직접 찾아주신데 대해 유가족입장에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죠. 꼭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싶었습니다.”
조문 마지막날까지 평택 2함대 분향소엔 동료장병들은 물론 각 군 조문대표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끝내 돌아오지 못한 산화자들의 화장식을 끝으로 모든 화장일정도 마무리됐습니다.
뜨거웠던 추모열기를 뒤로한채 천안함 희생자들은 29일 영결식과 함께 영원한 안식을 취하게 됩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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