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수지가 16억9천만달러의 흑자를 보이면서, 두달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습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두번째를 차지한 상품수지 흑자가 큰몫을 했습니다.
3월 경상수지가 16억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월에 이어 두달 연속 흑자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 달보다 10배 가량 늘어난 규모입니다.
반도체와 승용차 등 수출 증가에 힘입어 3월 상품수지 흑자가 2월보다 2.8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이같은 상품흑자 규모는 OECD국가들 가운데 두번째 규모로, 적자를 기록한 서비스 수지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 모두를 보완하고도 1분기 경상수지를 12억3천만 달러 흑자로 이끌었습니다.
자본 유입에 있어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외국인이 주도하는 주식과 채권투자 등 지난달 증권투자 규모가 77억2천만 달러로, 역대 네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분기에 해외로 빠져나간 돈보다 국내로 유입된 자금규모가 커지면서, 자본 유입량이 58억4천만 달러로 확대됐습니다.
한은은 4월 역시 국내기업 실적개선과 원화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외투자 유입 규모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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